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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블라지오 시장 대선 출마?

뉴욕 임기 2021년까지인데
질문에 "인생은 모르는 일"

빌 드블라지오(사진) 뉴욕시장이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을 열어 뒀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최근 친서민 정책을 대량으로 쏟아내고 있어 언론들은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추측기사를 내놓고 있다.

이에 드블라지오 시장은 1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에 출마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떤 일이 인생에서 벌어질 지는 모르는 일"이라며 불출마보다는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발언을 했다.

최근 그는 '반값 메트로카드'와 저소득층.서류미비자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NYC 케어' 시행을 발표한 데 이어 2주간 유급휴가 제공을 의무화하는 조례안 등 굵직한 이슈를 계속해서 터뜨리고 있다.



그는 "지금 현안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2020년 대선과 관련 "민주당이 다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선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나는 그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금 민주당에서 나오는 많은 얘기들은 2016년 선거 실패의 교훈을 얻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만약 드블라지오 시장이 대선에 뛰어든다면 그의 임기 후반은 대부분의 시간을 뉴욕시 밖에서 보낼 수 밖에 없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2017년 재선돼 2021년까지 임기가 남아있다. 그는 선거 때 4년간 시장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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