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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신으로 협회도 지킨다

다수 체육단체들 새 회장 맞아
재도약 위해 변화 모색하기도

새해 들어 한인체육협회를 중심으로 하는 로컬의 주요 한인 스포츠 단체들이 신임 회장 체제를 맞아 타운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다.

한인회 등 일부 다른 한인단체들이 인력난으로 차기 회장단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분위기다. 최근 샌디에이고 한인체육협회의 신임회장으로 이성재 씨가 취임했다.

탁구애호가로 SD탁구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 신임회장은 그 포부가 남다르다. 특히 그는 한때 한인 체육회가 로컬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한인단체였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체육회를 다시 한번 부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개인적으로 여러 비즈니스를 운영하느라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 차기 체육회장 인선에 애를 먹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면서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라는 모토처럼 로컬 한인사회를 더욱 건강한 커뮤니티로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 현재 샌디에이고 내에서는 각 종목의 체육인들이 매주 의기투합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후일 실력을 겨루기 위해 미주체전 등에 출전할 때는 다함께 똘똘 뭉치자”고 말했다.



또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 회장에는 제임스 문 씨가 비슷한 입장에서 이 단체의 운영을 맡기로 했다.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인단체 중 하나인 축구협회는 연례적으로 주최해야 하는 축구대회와 친선대회 등이 있어 지휘부의 존재가 그 어느 단체보다도 절실한 입장이었다.

태권도협회는 최근 앤소니 홍 씨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하고 신년도 사업구상에 매진하고 있다.

그외 오랫동안 초대회장 혹은 발족회원이 회장직을 이어오던 두 체육 단체는 새로운 분위기에서 재도약을 위해 신임회장단을 구성했다.

한인여성골프회는 24년간 회장을 맡아왔던 박순빈 회장을 이어 다음달부터는 김정아 신임회장이 취임한다. 한인족구협회는 이상학 초대회장에 이어 이종화 회장이 새 회장에 올랐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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