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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재미 가득 '메이커 페어'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7/10/11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7/10/11 13:17

생생한 신기술 교육현장
‘로보링크’ 부스도 인기

샌디에이고 메이커 페어가 열린 발보아파크에서 대형 로봇이 불을 내뿜고 있는 것을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메이커 페어가 열린 발보아파크에서 대형 로봇이 불을 내뿜고 있는 것을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과학과 기술, 아트, 크래프트 등 ‘만드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하는 ‘샌디에이고 메이커 페어’가 지난 7일~8일 발보아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013년 처음 열린 이 행사는 무선통신과 로보틱스, 드론, 무인자동차 등 신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뜨거운 관심 속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이벤트 중 하나다. 샌디에이고 메이커스 길드와 발보아 파크 파트너십 단체가 공동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인디고 염색 워크숍 부터 영화 스타워즈 속의 제다이의 검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스까지 250개 이상의 지역 메이커 업체가 참가했다. 호기심 많은 자녀들은 물론 뭔가를 직접 손으로 만들기를 좋아하는 어른들까지 2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기술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메이커들과 대화하며 실습하는 현장교육의 의미가 큰 행사다.

로봇 교육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로보링크’의 홍한솔 대표는 이 메이커 페어를 대표하는 주자로 발탁돼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지에 자세히 소개되기도 했는데 “행사의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빠르게 ‘메이커’ 운동에 익숙해지고 있음에 따라 매년 더욱 흥미로운 전시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샌디에이고의 행사는 베이지역과 오렌지카운티, 베이커스필스, 라스베가스 등 다른 도시의 메이커 페어와 차별되게 다양한 박물관이 몰려있는 발보아파크에서 진행된 관계로 흥미를 배가 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야외 행사장에서는 30피트 규모의 대형 로봇이 불을 내뿜으며 돌아다니거나 카운티 페어의 게임세트 처럼 로봇 게임세트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기며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하는 등 신나는 축제 분위기가 이틀내내 연출됐다. 또 축소된 규모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행사장을 활보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로보링크 부스에서는 세계 로봇대회에서 참가해 수상했던 작품들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는데 한인 학생인 레베카 김(CCA고교 11학년)양은 직접 만든 자동 주행차를 선보였고 앤드류 강(아비아라오크 중학교 7학년)군은 스모대회에 출품해 1등상을 받았던 자신의 로봇을 전시했다.

홍 대표는 “관람객들의 관심이 큰 만큼 질문도 많고 직접 해보려해서 행사기간동안 팀원들은 매우 힘들었지만, 기술이 일방적이고 비밀스럽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와 공유하고 상호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는 행사라 의미가 컸다”며 “개인적으로 연구·개발자이자 교육자로서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자녀들의 숨어있는 엔지니어 감성을 키우고 싶거나 혹은 가까운 미래에 살아갈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같은 이벤트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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