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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선생님, 화이팅!”

10년 이상 장기근속 동력은
한글 자긍심 느끼는 학생들

십년 이상 장기 근속한 샌디에이고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이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신영숙)로 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 8일 부에나파크에서 열린 ‘제34회 교사 송년의 밤 및 우수교사 교육활동 발표회’를 통해 샌디에이고 갈보리한국학교의 장혜란(15년 근속), 윤진이(10년 근속) 교사가 장기근속 공로패를 받았다.
전직 중학교 교사로 199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한국학교에서 가르치며 작문 교육에 특별히 힘써 온 장 교사는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우리 문화와 뿌리에 점차 자긍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쏟은 땀이 큰 보람으로 돌아온다”며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자 매주 회의를 열고 집에서도 꽤 많은 시간을 들여 수업을 준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 15년 더 가르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방송작가 경력을 살려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한편 신문, 연극, 방송 등을 이용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한글 교육을 펼쳐 온 윤 교사는 “10년의 수업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 하루도 결근하지 않고 가르쳤다는것이 스스로 대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가르치라는 격려로 여기겠다”고 의미를 부여한 후 “이민사회 자녀들에 대한 한글교육의 중요성은 더이상 부인할 수 없다. 요즘은 모국어를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데 모든 한국학교 교사들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니 학부모들께서도 큰 관심과 조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에는 갈보리한국학교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한국학교, 한빛한국학교, 팔로마한국학교 등이 토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정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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