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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단합” 한인회-상의 공동 골프대회 연다


같은 시기에 따로 하려다 함께 주최
참가자 부담 줄이고 행사 효과 높혀
4월초에 열어--내주부터 본격 홍보

같은 시기에 골프대회를 개최하려던 지역의 대표적인 두 한인단체가 참가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행사 효과는 극대화 하고자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해 벌써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묘순)와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병대)가 오는 4월 초 공동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골프대회의 공식 명칭은 ‘한인회 운영기금 및 상공회의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로 두 단체의 기금마련 취지를 나란히 반영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한인회로서는 기본적인 운영기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고 상공회의소는 현행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장학사업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이들 두 단체가 공동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존재 목적이 다른 두 단체가 지금까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한 경험이 흔치 않은데다 한인회로서는 연례 행사로 이미 자리를 잡은 대회이고 상공회의소로서는 사실상 지난해 부터 골프대회를 고려해 온 셈이니 준비의 출발점이나 행사 후 기금 분배의 문제에서 합일점을 찾기 어려울 수 도 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단체는 한인커뮤니티의 단합과 협력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라는데 큰 의의를 두고 서로 양보할 부분은 양보한 결과 최종적으로 공동 주최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이에 지난달 30일 양 단체의 전 임원 공동 회의를 열고 대회 운영조직 및 업무분장 사항을 결정지었다.

또 골프대회의 대회장으로는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명예 대회장에는 김일진 전한인회장, 김진모 한우회장, 조광세 전한인회장, 심재운 전노인회장, 이민섭 박사로 결정됐다.

대회 총괄 준비위원장은 상공회의소 한미수 수석부회장이 맡는다. 한 준비위원장은 “상공회의소로서는 지난해 부터 골프대회를 추진했으나 잦은 골프대회로 한인들의 부담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보류했다가 다시 실시하는 것이므로 기초적 준비는 돼있다”며 “여기에 한인회의 맨파워를 접목시킨다면 샌디에이고 커뮤니티의 단합을 보여줄 수 좋은 기회”라고 재차 설명하고 “144명 참가를 목표로 준비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뛸 것이며 운영과 경비사용 전체를 일괄 투명하게 공개해서 성공된 대회로 치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골프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달 부터 준비기간인 3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정기회의를 열고 매주 진행상황을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

포스터 제작을 미리 마친 준비위원회는 다음주 부터 본격적으로 홍보를 펼쳐나가 참가자 신청을 받는 한편 후원독려 활동도 개진할 계획이다.

이번 골프대회는 오는 4월 5일(토) 오후 1시 캐슬크릭 CC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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