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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단체장 신년계획.... 교역자협의회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7/12/23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7/12/26 10:34

본연의 목적 충실하며
교협 참여하도록 격려

서명성 목사(팔로마 교회 담임)

서명성 목사(팔로마 교회 담임)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는 매년 노동절마다 커뮤니티의 최대 행사인 체육대회를 개최해왔다. 각 교회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경기와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교제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은 이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교회들의 참여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나 교협에 대한 참여가 저조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사회적인 환경에서 그 이유를 찾아본다면 첫째, 절대적인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포스드모던 풍조다. 즉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고 탈중심화와 다원주의 경향, 유동성 문화, 미디어를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직접참여와 같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영향을 받아 가치관이 변하는 현상들이 사회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공동체 중심의 전통과 가치관을 흔들고 개인주의 혹은 이기주의를 만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번째, 한국에서 유입되는 이민자 숫자의 감소 혹은 성향의 차이다. 2000년대부터 영주 이민의 급속한 감소와 함께 한인사회 이민교회는 일본 커뮤니티처럼 급격히 그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영주이민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유학생과 주재원과 투자이민이 오히려 늘었다. 문제는 그것이 교회의 성장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사회의 반기독교 정서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교역자 협의회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본다면 기존 회원 목회자들은 고령화되고 교협에 참가한 연한이 오래 되다 보니 참여하는 열정이 전과 같지 않다. 반면에 새로 가입하는 젊은 목회자들은 교협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참여하는 것이 저조할 수 있다.

교협 활동에 참여하려면 무엇인가 목회적인 필요가 채워지거나 도움이 되는 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 참여 동기가 약화될 수 있다. 또한 목회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 교협에 참여하는 것까지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특히 미자립 교회들의 경우 경제적이나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고 교회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를 수습해야 할 경우에는 더욱 힘들어진다. 제자 훈련이나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 시간이 겹치다 보니 연합사역에 참여하는 것에 낮은 우선순위를 부과하기도 한다.

12년 만에 다시 교협회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제반 문제점을 염두에 두고 교회 연합 활동 및 교역자 상호 유대와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다른 복음을 막으며,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여 시행한다는 교협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뿐더러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려고 한다. 2018년 새해에는 제한된 여건이지만 샌디에이고 지역 목회자들의 사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임원진 모두가 힘써 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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