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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주택 중간가격 올라 4년 6개월만에 최고치로

지난달 36만6000달러 판매건수도 크게 늘어

2000년대 중반이후 줄곧 침체일로를 걸어왔던 샌디에이고 카운티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기미가 최근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집계된 지역 주택의 중간가격이 4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동산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동산 전문조사회사인 데이터퀵사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의 중간가격은 36만600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대비 2.2%, 1년 전과 비교해서는 무려 16.2%나 오른 가격이자 중간가격이 37만 달러로 집계됐던 2008년 6월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주택판매건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에서는 모두 3757채가 매매됐는데 이는 전달에 비해 11.5% 증가한 것이며 1년 전에 비해서는 13.5%가 늘어난 수치다.

1년 4계절 중 겨울철에 주택매매가 가장 둔화된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인데 지난달의 경우는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매매건수에서 모두 상승세를 탔다는 점에서 향후 로컬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다소 성급하게나마 기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로컬 주택가격의 상승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부동산전문인협회의 린다 리 회장은 “2011년에는 주택구매자들이 주택을 언제 사야하나를 고민했지만 지난해에는 고민의 대상이 무엇을 사야하나로 변했다”면서 “대다수 구매예상자들은 이제 주택가격의 상승속도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카운티 주택매매현황을 1년 전과 비교하면 매매율이 가장 높이 증가한 지역은 ‘하무’지역으로 무려 140%나 증가했으며 오션비치와 칼스배드 북동부 지역이 각각 100%씩 증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하무의 경우 중간가격은 44.9%나 하락해 가장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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