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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비치가 위험하다"

식당ㆍ술집 젊은층 몰려
코로나 감염 진원지 우려

6월 하순부터 시작된 퍼시픽 비치(Pacific Beach) 지역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불렸던 출라비스타와 내셔널시티가 여전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 수를 보이고 있지만, 두 지역의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율은 지난 6월 하순부터 퍼시픽 비치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순 70건의 감염 사례를 보였던 퍼시픽 비치(ZIP코드 92109)는 6월 마지막 주에는 181건으로 159%나 급증했다. 이 기간 코로나 19의 주요 발생지로는 레스토랑과 술집이 꼽히고 있다.

지난 5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로 꽉 찬 퍼시픽 비치의 한 레스토랑이 당국에 의해 폐쇄조치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퍼시픽 비치의 많은 레스토랑과 술집에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주말에도 퍼시픽 비치의 보드워크와 해변, 레스토랑, 술집 등에 많은 인파가 몰려 감염자의 수는 걷잡을 수 없이 급증될 것으로 우려된다.
SDSU의 유행병 학자인 에얄 오렌(Eyal Oren)은 “퍼시픽 비치를 찾는 사람들은 주로 20~30세 사이의 젊은 층이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신들에게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감염된 젊은이들이 취약한 노년층에게 옮길 수 있어 나이가 젊더라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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