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스포츠 아레나 일대 재개발 시동

개발업체 두 곳 입찰 경쟁
주민 의견수렴 선정 계획
고도제한 해제 여부 관건

미드웨이 디스트릭트를 완전히 탈바꿈하게 될 재개발계획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사진은 이번 재개발계획에 참여를 선언한 두 대형 전문개발사가 제시한 조감도로 왼쪽은 ‘톨 브라더스’ 그리고 오른쪽은 ‘브룩필드 프로퍼티’사의 디자인이다.

미드웨이 디스트릭트를 완전히 탈바꿈하게 될 재개발계획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사진은 이번 재개발계획에 참여를 선언한 두 대형 전문개발사가 제시한 조감도로 왼쪽은 ‘톨 브라더스’ 그리고 오른쪽은 ‘브룩필드 프로퍼티’사의 디자인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실내 스포츠 및 공연 이벤트의 요람인 스포츠 아레나(Sports Arena) 일대가 대대적으로 재개발된다.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수 년 전부터 추진 중인 이 지역 재개발 프로젝트는 특히 최근 두 대형 개발전문기업이 각자 청사진을 제시하고 입찰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범 커뮤니티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시정부는 지난주부터 이 두 회사가 제시한 개발계획의 세부적 내용을 온라인 사이트(www.sportsarenainput.org)에 공개하고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정부는 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취합된 여론과 함께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최종 개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개발계획의 성패는 올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지는 ‘해안지역 고도 제한 해제안’의 통과 여부에 달려있다. 현재 관련조례는 해안지역의 건축 고도를 30피트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제한이 풀려야 양 개발사가 원하는 청사진대로 재개발계획이 진행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일대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진 미드웨이 디스트릭트의 48에이커를 대상으로 진행될 이 프로젝트에 청사진을 제출한 두 회사는 ‘브룩필드 프로퍼티(Brookfield Properties)’사와 ‘톨 브라더스(Toll Brothers)’사다.

톨 브라더스사의 경우 야외 레크리에이션 공간과 함께 다양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특히 이 계획안에는 12,000석 규모의 축구장과 함께 3,500석 규모의 공연장 그리고 호텔과 대형 체육관들을 골고루 배치하고 있으며 약 1,400여 유닛의 주택도 함께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반면 브룩필드 프로퍼티의 계획안은 큰 변화 없이 가급적 현 상태를 유지하는 선에서 재개발 효과를 최대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안에는 2,100 유닛의 주택과 59만 평방피트의 소매상가의 건축이 포함돼 있으나 호텔이나 현 스포츠 아레나를 업그레이드하는 것 외에 별다른 스포츠 및 공연 공간의 확보는 들어있지 않다.

케빈 폴코너 시장은 “미드웨이 디스트릭트 재개발 프로젝트는 차세대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해 이 재개발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