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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이 있는 시애틀 수달이 연기 속에서 생존하는 법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27 16:42

시애틀(AP)- 3년 전, 수달 Mishka는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법를 배웠다. 그것은 바로 흡입기를 통해 깊이 숨을 쉬는 것. 연기가 온 지역을 덮으면서 미시카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짙은 안개층이 시야를 가리며 오후 식사시간에 퓨젯 사운드는 시애틀 수족관 수달 탱크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없게 되었다.

올해 4살인 수달 미시카는 요즘과 같이 산불 연기가 심해 공기를 위험한 수준에 도달한 시기에 대비되었다.

3년 전, 워싱턴 동부에서 연기가 이동하며 미시카는 천식을 앓게 되었다. 미시카는 아마 수달 최초로 이 병을 앓게 되었는데 그 시기 미시카는 숨 쉬는 것을 힘들어했고 무기력하며 많이 먹지 않았다.

그때, 수족관 직원이 연기가 지역을 뒤덮고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는 시기에 미시카를 돕기 위한 대책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대규모의 훈련과 시험 끝에 숙달할 수 있었다.
식사 시간에 미시카는 따로 격리되어 고양이용 흡입기가 주어진다. 사람을 위한 흡입기와 같은 모습을 한 이 기계는 연장된 함과 컵처럼 생긴 흡입기가 달려있다. 트레이너는 해산물을 먹이고 난 뒤 기구를 코 위에 올려놓고 미시카는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미시카의 폐 소리를 듣기 위해 청진기가 사용되고 이 과정이 반복된다.

“공기가 나쁠 때마다 우리는 모든 동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라고 선임 수의사 Caitlin Hadfield가 말했다. “미시카가 이러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우리들의 관찰대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일주일에 몇 차례 약이 주어지지만 이 운동은 미시카가 흡입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기 위해 매일 실시된다.

수족관 공공사무 이사인 Tim Kuniholm은 동물들은 흡입기를 사용할 때 약을 들이마시게 된다고 설명하며 동물이 자발적으로 이을 받아들인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세상에서 단 한 번뿐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시카를 가만히 있게 만드는 것과 흡입기가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키고 명령에 맞춰 호흡을 하도록 만드는 것은 힘든 훈련의 시간을 거쳤다고 미시카의 트레이너인 Julie Carpenter은 말했다. 또 이 훈련을 위해서 많은 간식들이 사용되었다고 했다.

한 달이 지난 후 미시카는 호흡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미시카는 안갯속에서도 잘 지내고 있다. 또 연기 때문에 다른 치료를 받고있진 않지만 만약 상황이 악화된다 해도 미시카는 준비가 되어있다.

천식의 고전적인 징후로는 휴식을 취하는 중 호흡이 빨라지는 것이라고 시애틀 응급 치료 전문 수의사인 Megan Davis는 말했다. 보통 때와는 다르게 기침을 하고 심각한 상황에는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연기는 곧 없어지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시카는 여전히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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