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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한인회

페더럴웨이한인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실시

오시은 회장,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날"

오시은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오시은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페더럴웨이 오시은 회장을 비롯해 전직 회장들과 10세 통합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케익커팅식을 통해 축하하는 모습.

페더럴웨이 오시은 회장을 비롯해 전직 회장들과 10세 통합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케익커팅식을 통해 축하하는 모습.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오시은)가 지난 7일 가진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꾸준히 동포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로 성실히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200여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페더럴웨이 코엠TV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역 한인단체장 한인회를 응원하는 한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 그간 한인회의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시은 회장은 "오늘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기쁜 날로, 한인회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행사"라면서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KBSWA TV가 제작한 10주년 영상 시청 후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관은 "부임하기 1년 전 만해도 '페더럴웨이'라는 지명은 무척 생소했지만 이제는 매우 다정다감한 지명이 되었다"면서 "그간 한인회가 진행해온 행사들 중에서도 지난해 치러진 청소년 봉사상 시상식이야말로 진정으로 한인사회에 모범이 되는 행사였으며 앞으로 다른 지역 한인회도 이와 같은 뜻 깊은 행사들을 많이 실시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상규 서북미 미주 총연 회장은 먼저 "오리건 한인회가 기획한 한인회 역사와 기록이 담긴 편찬 도서를 선물로 가져왔다"면서 책을 오 회장에게 증정했다. 그는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서북미 지역에서도 가장 모범적이고 합동이 잘 되는 한인회로 알려진 만큼, 앞으로도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차세대의 교육을 꾸준히 성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전 시장은 "오늘 행사에 앞서 앤디황 국장에게 오늘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경찰에게 단속되는 한인이 있다면 꼭 웃으면서 티켓을 발급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전한 후 "전임 회장들이 꾸준히 한인회를 작은 자리에서 묵묵히 섬기는 그런 성실함과 겸손함을 끝까지 이어나가는 변함없는 한인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한번은 페더럴웨이 지역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나에게 왜 그렇게 많은 친척들이 많은지 물어본 적이 있다"면서 "알고 보니 그간 단속에 걸린 한인들 중 나의 친척이라고 말을 한 이들이 있어 당시 당황했던 적이 있다"고 말한 뒤 지역 한인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하기도 했다.

고경호 초대회장은 "처음에 한인들을 섬기기 위해 만든 단체가 사실 그간 한인들에게 오히려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면서 "지난 10년간 바르게 키워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번영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은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조금 협소한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지만 앞으로 꼭 한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가질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케익커팅식을 통해 10주년을 맞은 한인회를 축하하고자 참석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10세 어린이들이 한인회 임원 및 전회장들과 무대로 나와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생일축하곡을 부르며 한인회의 발전을 참석자들과 다같이 기원했다. 이어진 감사패 전달식을 통해 그간 한인회를 위해 수고한 김준배 전 한인의날 재단 대배회장, 이현숙 서북미재미한국학교이사장 등 여러 한인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Bruce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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