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제 20회 학교 발전기금 모금’ 만찬 성황, 역대 최고 모금액 달성 12만 4천달러

정은구 한미교육문화재단 신임 이사장, “추후 각 회사들의 매칭 펀드 집계하면 13만~14만달러 예상된다”

‘지역사회 민족교육 요람되게’ 헌신한 김재훈 이사장에 감사패 전달
형제교회 권준 목사 “한국어, 문화, 역사 교육 통해 확고한 자기 정체성 갖는 지도자 배출 소망”

23년의 성년 역사와 차세대 교육 헌신을 ‘공인’ 받은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시애틀캠퍼스 교장: 윤혜성, 벨뷰캠퍼스 교장: 권은정) 발전기금을 후원하는 뜨거운 손길이 마침내 역대 최고 모금액인 12만 4천달러를 달성했다.

시애틀과 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재훈)이 지난 12일 벨뷰 웨스틴호텔에서 개최한 ‘제20회 학교 발전기금 모금’ 만찬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정은구 신임 이사장은 “현재까지 역대 최고 모금액인 12만 4천달러를 모았으며, 나중에 각 회사들의 매칭 펀드까지 집계하면 13만~14만달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정원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진현정 교사와 함께 한 학생들의 난타와 최선미 교사의 지도로 펼쳐진 꿈나무들의 부채춤, 플래시몹(지도교사: 이윤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이야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태이 학생이 ‘평화를 꿈꾸며, 사랑을 나누며’라는 제목으로 자기 소신을 확고히 전달한 스피치는 참석한 이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으며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날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사임하며, 내내 공로패를 간곡히 고사한 김재훈 이사장에게 “지역사회 속에서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통합한국학교를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헌신한” 지난 6년간의 노고를 진심으로 감사하는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의 학부모, 교사 그리고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들의 온 마음과 뜻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다이아몬드 스폰서인 형제교회 권준 담임목사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통해 정말 내가 누구인지 확고한 정체성을 갖고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가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는 간절한 뜻을 전했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은 이날 모금 만찬 행사를 통해 4반세기를 향한 통합한국학교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가 향후 ‘세종학교로의 전략적 체제’로 거듭날 각오를 피력, 참석자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토마스 박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