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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지난해만 2억5000만 불 세금 납부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14 17:55

아마존닷컴 통해 소비자 구입한 판매세는 포함되지 않아

시애틀시 인두세 법안에 강력한 반발을 나타낸 아마존이 워싱턴주정부 및 지역 세금으로만 지난 한 해 동안 약 2억5000만 달러를 세금으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정보통으로부터 시애틀타임스가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기사를 통해 밝혀졌다.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할 새로운 17층짜리 고급 고층 건물에 새 사무실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었던 아마존은 지난주 이를 잠정적으로 전면 중단하고 이를 전대 리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시애틀타임스의 기사에 따르면 이 2억5000만 달러의 세금은 주정부를 비롯해 카운티 및 시에 그간 납부한 세금의 총액이다. 이 세금에는 아마존이 취득한 물품 및 장비에 대한 판매세가 포함되어 있으나 아마존닷컴 등을 통해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에 대한 판매세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처럼 아마존이 내는 그간 워싱턴주에서 지불해온 세금과 비교해 다른 대기업들은 과연 얼마만큼 이 지역에서 세금을 내고 있는지에 대해선 확실히 알 수 없다. 주정부 기관들은 개개인의 납세자에 대한 관련 정보는 기밀사항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예를 들어 탈세 의혹 등 세금과 관련된 이슈로 인해 특별히 이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공식적으로 반드시 밝혀야 하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정확한 납세 내역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주정부 차원에서 개인 혹은 회사가 재화 및 제품 판매를 통해 취해온 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아마존과 같은 기업과 같은 경우 대기업차원에서 특별히 부과하는‘사업 및
일자리세(B&O tax)’라고 불리는 워싱턴주에서 이뤄진 판매나 생산 활동으로 인한 총수입액에 대해 특별세가 적용된다. 때때로 B&O세는 주정부 입장에서 한 기업으로부터 받는 가장 큰 금액의 세금이 되기도 한다.

시애틀시는 노숙자 문제와 저소득층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용될 추가 예산 7500만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직원 근무 시간 당 세금을 적용하는 인두세를 제안했다.
인두세가 시행될 경우 이에 해당되는 대기업들은 직원 1명 당 추가로 매년 500달러를 세금으로 더 내야한다.

아마존과 같은 경우 현재 약 4만5000여명의 직원이 시애틀에서 일하고 있다. 만약 인두세가 시행되면 매년 약 2000만 달러를 추가로 내야한다.

또한 시는 2021년부터는 직원 1명당 근무시간에 대한 세금을 적용시키는 대신 지불급여세에 0.7%를 적용할 계획이라 만약 시 정부가 발표한 대로 이를 시행할 시, 아마존과 같은 대기업들에는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일자리 평가 전문사이트 글래스도어가 나타낸 자료에 의하면 아마존 평균 연봉은 약 11만 달러이다.

만약 아마존이 그간 발표해온 5만5000명의 직원을 위한 오피스 확장 사업을 그대로 시행했을 경우 이 기업이 내야할 세금은 무려 43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또한 주식을 샐러리로 주는 급여제도 차원에서는 세금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9명의 시애틀 시의원 중 5명이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이 이를 지지할지 혹은 법안을 거부할 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그간 정치적 영향력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던 아마존이 지난주 시애틀시를 향해 이 같은 반대의 목소리를 강경하게 내비치자 다른 기업들과 외부 관계자들도 이 거대 기업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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