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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부동산, 19개월 연속 고공행진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30 15:19

시애틀 지역 지난 3월 현재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턱없이 부족한 매물이 상승 요인

시애틀 지역 주택 가격 상승 현상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단독주택 가격이 19개월 연속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지난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시애틀 평균 주택 가격은 약 1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라스베이거스가
12.4%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경우 11.3%가 상승했다. 과거 1999년에서 2001년 사이 이 지역은 20개월 연속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 최장기간 상승 기록을 나타낸 바 있다.

전국 20곳의 대도시 주택가격은 3월까지 전반적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무려 6.8%가 상승했으며 이외 다른 지역은 6.5%정도 가격이 올랐다.

모기지론 이자가 꾸준히 인상되고 있는 현재, 전국적으로 구매자들은 매물이 잇달아 감소하자 리스팅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내세우고 주택을 구입하고 있다. 시애틀 지역의 주택가격도 최근 더욱 증가한 구매자들에 비해 매물 현저히 적어 가격 상승 면에서 단독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S&P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20곳의 대도시 주택 가격은 지난 2006년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되었던 시절보다도 조금 더 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20곳의 도시 중 12곳은 지난달 기록보다도 더 증가했다.

그간 주택 가격이 이처럼 고공행진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최근 몇 년간 모기지론 이자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기지 전문 회사 프레디맥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0년 고정 이자와 같은 경우 7년 연속으로 상승해 현재 4.66%로 올랐다.

이처럼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소는 구매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물은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주택 매물수는 약 6.3%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구매자들의 입지는 더욱 좁혀져만 가고 있다. 지난 몇 달간 꾸준히 상승한 모기지론 이자와 더불어 턱없이 부족한 매물로 인해 주택 구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S&P 데이빗 블리처 국장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다소 침체되거나 매물수가 판매보다 많지 않은 이상 주택 가격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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