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MW 김덕용 회장
“한국 기업 제품 월등 평가”
MLB 구장 최초 LED 조명 설치
시학스, 트레일 블레이저도 추진
시애틀 매리너스 세이프코필드 야구경기장에 LED 조명을 설치한 한국 KMW 김덕용 회장은 “ 매리너스는 그동안 조명비용으로 연 40만불이 소요되었을 정도로 조명교체가 많았으나 이번 LED 조명 교체로 전력이 70퍼센트나 절약될뿐만 아니라, 5-7년 워런티까지 있어 거의 관리비가 들지 않아 오히려 KMW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ED 조명은 원색과 가까워 잔디의 경우도 옛 조명은 죽은 색깔이었으나 이젠 살아있는 잔디 색깔이 되었고, 특히 눈의 피로가 없어 운동선수들이 경기하기 좋고,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이나 집에서 HDTV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훨씬 안락함을 준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 세계적 기업 제품들과 경쟁했는데 매리너스가 멀리 있는 한국 기업 제품을 결정한 것은 제품이 월등하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페더럴웨이 Planled사가 파트너가 되어 열심히 일해줘 성공했다고 감사했다.
또 세이프코필드 주조명 570대를 전부 LED로 바꾸는 사업비는 150만불이었는데 이와함께 50만불 상당의 2년간 경기장 대형 회사 광고판 설치, VIP 룸 도 받았다며 돈 주고도 못사는 굉장한 이익을 올렸다고 기뻐했다.
특히 오는 4월17일 저녁 7시경 추신수 선수가 참가하는 택사스와의 경기 개막전 시구를 하는 것도 이 조건에 들어갔다며 미 프로게임에서 한국인이 첫 시구를 하는 것은 개인적인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매리너스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시학스 센튜리링크 경기장, 포트랜드 트레일 블레이저 농구경기장, 시학스의 실내 연습경기장도 지금 LED 조명을 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 조명시장은 엄청나게 큰 시장인데 세계적 기업들이 경쟁하겠지만 이번에 세이프코필드 사업을 해서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김덕용 회장과 매리너스 임원진 , 그리고 사업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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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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