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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 답답했던 한국 축구 응원전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08/1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6/08/15 11:41

유니뱅크에서 한인들 함께 응원
뜨거운 응원에도 한국 축구 패배

한인들의 응원은 뜨거웠으나 시종 답답하고 실망을 준 경기였다.
유니뱅크(이창열 행장)가 지난 13일 한국 축구 4강 진출을 위한 응원전을 한인사회와 함께 하기위해 개최한 합동 응원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인들의 한숨과 비명만이 터져 나왔다. 기쁨의 함성은 하나도 없고 한인들의 아쉬움과 한숨만이 계속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유니뱅크 린우드 본사 커뮤니티 홀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열린 응원전을 보기위해 많은 한인들은 문이 열리기도 전부터 밖에서 줄을 서 기다렸다.

이 자리에서 권정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과 김학재 워싱턴주 탁구 협회 코치는 올림픽 한국 축구팀이 그동안 잘했기 때문에 온두라스에 2대 1로 승리할 것으로 낙관했다. 또다른 한인들도 한국 축구팀이 온두라스를 물리 칠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에 응원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유니뱅크가 피자와 음료까지 제공한 이날 응원전에는 지난번 월드컵 응원보다는 훨씬 적은 80여명이 모였다. 응원 전에 9살 딸 그로리아 성양과 13살 아들 브라이언과 함께 온 한인 여성은 멀리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에서 왔다며 자녀들이 지난번 월드컵 대회에서도 린우드 유니뱅크에서 응원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오기를 희망해서 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팀이 온두라스를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한인들의 기대와 응원과는 달리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팀은 여러번의 슛찬스에서도 골하나를 성공시키지 못하는 졸전으로 실망을 주었다. 이로인해 월드컵처럼 ‘대-한민국’ 응원도 없었다.

한인들은 패스를 실수하면 “아아, 에이” 안타까운 소리를 질렀고 슛을 실수하면 “아니 그것도 못 넣나?” 하고 아쉬워했다. 특히 한국팀이 상대 문전에서 여러번 슛이 있었어도 한골을 넣지 못하자 답답해 일어서기도 했고 한국의 슛을 모두 막아낸 온두라스 골키퍼에게 신들렸을 정도로 너무 잘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결국 한국축구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후반 15분 알베르스 엘리스(CD 올림피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경기 후 린우드에서 온 한인은 “한국축구가 2대1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첫 번 골을 먹었어도 다시 2골로 역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적은 없었다‘며 큰 실망을 나타냈다.

또다른 한인은 “ 한국 선수들이 처음에는 안정된 경기를 하고 실력도 우세했으나 오히려 역습을 당하고 한골도 넣지 못한 것에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까지 희망을 걸었는데 경기 내내 시원한 경기가 없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시종 한국 축구가 골 하나를 넣지 못하자 유니뱅크에서 한인들이 모두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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