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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음악협회 신호탄 쐈다

39회 정기음악회를 위한 후원 살롱음악회 성황리에 끝나

올해로 39년째 클래식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무웅)가 2018년 9월15일(토)오후5시에 음악협회 이재선 이사장 자택에서 살롱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살롱음악회는 돌아오는 10월20일에 있을 가을 정기 음악회의 후원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으며 중세시대에는 이렇게 소소하게 모여 음악을 즐기는 것이 대세였다고 김무웅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자연스럽게 음악회의 오픈을 알렸다.

첫곡으로 나운영의 달밤을 김동근 바리톤과 제갈소망 피아니스트가 바톤을 이어갔다. 김동근 바리톤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서울 모테트합창단에서 솔로이스트로 활동했으며 도미 후 신시내티음대 석사와 현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예일대학교의 Institute of Sacred Music 에 입학하여 세계적인 오라토리오성악가 James Taylor 에게 사사하였다.

피아니스트 제갈소망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악대학 및 대학원수석졸업, USC Thornton School of Music 에서 최고연주자과정 전액장학생으로 졸업하였으며 서울대 음악대학 찬양선교단 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Korean-American Master Chorake 에서 Assistant Conductor 로 활동중이며, 남가주 샬롬 교회 할렐루야 성가대 지휘자로 사역하고 있다.



김동근 바리톤과 제갈소망 피아니스트의 달밤은 익어가는 가을분위기와 음악협회 이재선 이사장의 웅장한 자택의 로비와 함께 어우려져 자연히 달밤에 젖어 들기에 충분히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이어서 양우리 소프라노와 권수현 소프라노가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큰 기대를 갖게 하였다.

Ariel 우리Yang 소프라노는 San Francisco Conservatory of Music 성악학사와 Bay area 에서 활동 Broadway America 와 EMI 캘리포니아 전속가수로 뮤지컬, 보이스오버, 오라토리오, 오페라, 디즈니보이스등 활동하며 현재 시애틀에서 코어앙상블과 오페라 돈조바니주역으로 공연중인 차세대 소프라노이다.
"The Girl in 14G(14층에 사는 아가씨)" 를 디즈니보이스로 뮤지컬로 혼자 다역을 소화하며 불렀을때는 모두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기에 한껏 분위기를 올렸다.

권수현 소프라노는 서울장신대학교 교회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독일 트로싱엔국립음대에서 수학, 독일과 한국에서 다수의 연주활동을 하며 전주 시립 합창단 상임단원, 인천 오페라 합창단 상임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워싱턴 챔버솔리스트로 활동중인 워싱턴주 소프라노의 자존심이다. 파워풀한 소프라노 성량으로 그 자리에 있는 관객 모두를 매료시켰으며 모두 브라보를 외치며 감탄사를 질렀다.

반주를 맡은 김경신교수는 효성여대 음악대학 수석졸업, 뉴욕 Manhattan School of Music 에서 음악석사학위를 취득, 피아노연주학으로 뉴저지 Rutgers University 에서 음악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음악교사협의회(MTNA) 박사과정졸업생 중 가장 우수한 한명에게 수여하는 MTNA Achievement 를 수상한 피아노연주학의 거장이다.

훤칠한 키에 배우 못지 않은 외모를 지닌 제갈소망 피아니스트의 현란한 손놀림과 피아노와 일체가 되어 마치 야수가 미녀를 감싸 안는 듯한 연주는 관객모두의 숨을 죽이게 했다. 피아노 하나로 모든 관객으로 부터 기립박수를 받는다고 후배 칭찬을 아끼지 않는 김무웅 음악협회 회장의 말씀이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고 이미 벌써 기립을 하여 박수를 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마지막으로 권수현, 양우리 소프라노의 미모와 현란한 기교를 바탕으로 한 엄청난 내공의 실력을 겸비한 오페라메들리를 끝으로 그 자리에 있는 모든 관객은 기립하여 환호와 함성을 지르며

감동의 도가니에 이르렀다.

김무웅 회장은 오늘 본것은 시작에 불과 하다며 10월20일에 있을 음악회는 세계적인 영재 음악가들이 함께하고 더 많은 시간을 그들과 호흡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주위로부터 많은 홍보와 후원, 관심을 당부했다.

아낌없는 장소제공을 해준 이재선 음악협회 이사장의 인사말을 끝으로 39회 워싱턴주 가을 음악회의 신호탄을 쐈다.


박가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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