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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역 등록도중 3명 체포

외국인 등록마감 이민국 북새통

북한을 포함한 아랍과 아프리카 13개국 출신 남성 외국인 등록마감 시한이 10일로 마감된다.

9.11테러이후 테러방지를 위해 지난 2002년 가을 마련된 이 새로운 외국인 감시 정책으로 2002년 9월 10일 이후 입국한 수천명의 각국 출신 외국인들이 마감시한내 등록을 마치기 위해 각 이민국마다 북새통을 이뤘다.

이 등록정책은 해당 나라 출신 외국인 남자들로 하여금 사진과 지문날인, 인터뷰를 받게 하고 있으며 등록과정에서 이들은 주거, 노동허가, 학교등록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등록시한을 놓치거나 서류가 미비된 해당 국가 출신 외국인은 강제출국조치된다.



이민 변호사들은 특히 이 정책이 아랍 이민자들과 이슬람인들에게 큰 두려움과 우려감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1차 등록마감 결과 LA지역 이민국에서만 250명에서 300명가량의 이란인들이 등록 도중에 체포구금됐다고 전미이민변호사협회(AILA)가 밝혔다.

시애틀에서도 이번주에만 3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러 연합단체로부터 이민국이 일부 영주권자들을 체포구금하고 강제출국시키기 위해 이같은 등록정책을 이용하고 있다며 제기한 법적인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정책을 반대하는 항의시위도 미전국적으로 10일에 벌이기로 돼 있어 반대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이민국 버지니아 카이스 대변인은 테러리스트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2명을 등록과정에서 체포했으며 공공 안전을 위협한다고 의심되는 47명도 등록과정에서 체포,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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