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대학입시 전략 잘 세워야”

SK에듀케이션 세미나 개최

올해 대학입시가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베이지역에서 SK에듀케이션(대표 크리스김)이 대학진학 전략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샌라몬에서 지난 3일 열린 세미나는 학생과 학부모 등 수 십명이 참석해 SK에듀케이션의 대학입시 전략 소개에 귀울 기울였다.

크리스 김 대표는 이 날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을 원서에 어떻게 담을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AP과목 뿐만아니라, 대학 진학 후 강의를 어떻게 잘 소화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크리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우수한 학생들만 AP과목들을 듣는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제는 AP과목 만으로는 학생의 장점과 실력을 차별화 하기가 어렵다”며 “대학 진학 원서에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강의를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고등학생이 대학 진학 후 강의를 쉽게 듣고 좋은 학점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도 소개하고, 최근 ACT 지망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최소한의 기간에 ACT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여름방학을 겨냥한 학년별 전략도 안내했다.

SK에듀케이션 폴 심 디렉터는 이 날 세미나에서 “대학입학원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부분은 에세이”라고 강조하며, 입학사정관의 눈에 띄는 에세이 작성법과 함께 영어시간에 평소 학생들이 작성하는 방법이 왜 달라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폴 심 디렉터는 에세이와 더불어 특별활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심 디렉터는 “많은 학생들이 특별활동을 정할 때 심사숙고해 결정하기보다는 친한 친구를 따라 클럽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능하면 특별활동도 학생의 대학진학을 염두에 두고 개인 프로파일과 일치하는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심 디렉터는 클럽활동에서의 리더십 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학생은 “강사분들이 명문대 입학관들과의 컨퍼런스에서 얻은 에세이 작성방법 등 중점 사항들과 함께 내 프로파일과 일치되는 특별활동 클럽을 찾는 웹사이트 등도 소개해 대학 입학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세미나를 마치며 크리스 김대표는 “향후 스탠퍼드, 시카고대, 예일, 콜롬비아 등 명문대들에서는 새로운 방식의 원서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입시에 대해 잘 알고 전략을 잘 세운다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생각하는 만큼 힘들고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각 학년별로 준비해야 될 사항을 전문가와 미리 상의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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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