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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 닦은 기량 발휘해 좋은 성적 거두길”

SF체육회 선수단 발대식

북가주 한인들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제19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한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는 SF체육회(회장 박양규)가 마련한 미주체전 참가 선수단 발대식에 SF한인회 강승구 회장, 상항한미노인회 이경희 회장, 김지민 SF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지역 한인들과 단체장들이 참석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강승구 회장은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추억도 만들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지민 부총영사도 “북가주 한인들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박양규 회장은 “미주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한인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은 물론, 1세 2세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자라나는 2세들에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F한인회는 미주체전 선수단 후원을 위해 1000달러 후원금을, 상항한미노인회도 300달러 후원금을 각각 SF체육회에 전달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영진 선수단장, 박종근 총감독, 권덕근 준비위원장, 고영호 부회장, 한지환 사무국장, 김한주 전 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와 선수, 지역한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실리콘밸리 체육회(회장 안상석)도 샌호세에서 하나밴드와 함께 하는 미주체전 후원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후원행사에는 김남전 선수단장을 비롯해 박연숙 SV한인회장, 장종희 중가주식품상협회 회장, 지대현 이사장, 이응찬 미주총연서남부지회 부회장, 한경림 샌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 정승덕 SF민주평통회장, 이성도 SF총영사관 동포담당 영사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남전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대회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석 회장도 “미주체전 참가를 위해 성원을 보내주신 한인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나밴드가 준비한 공연 감상과 SV체육회가 마련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SF체육회는 이번 미주체전에 8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SV체육회도 최대 70여 명의 선수단을 보낼 계획이다.

▶선수 모집 및 후원 문의: SF체육회 박양규 회장(415)518-1407, SV체육회 안상석 회장(408)691-5420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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