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인경, 숍라이트클래식 우승

최종 11언더파 202타로

김인경(29)이 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4일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천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9언더파 204타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인경은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다.



김인경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6월 스테이트 팜 클래식 이후 이번이 8년 만이다.

개인 3승째인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멕시코, 4승째였던 레인우드 클래식은 중국에서 개최된 대회였다.

2라운드까지 폴라 크리머와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은 크리머가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틈을 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인경은 이날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10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대회 3연승을 노리던 노르드크비스트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노르드크비스트가 10, 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김인경을 1타 차로 바짝 따라붙은 것이다.

하지만 김인경은 13번 홀(파4)에서 약 10피트 버디 퍼트에 침착하게 성공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곧 이은 14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따라붙던 노르드크비스트도 15번 홀(파3) 보기로 2타 차가 유지됐다.

김인경은 이후 남은 홀들을 파로 지켜내며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벙커로 향했으나 2타 차의 여유를 안은 김인경은 파로 마무리하며 동료 선수들의 축하 세리머니를 즐겼다.

신지은과 이정은, 미셸 위 등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24)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3개 대회 가운데 절반이 넘는 7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