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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전승 우승 가능할까

플레이오프 14전 전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골든스테이트는 4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NBA파이널 2차전에서 132-113으로 승리했다.

챔피언 왕좌까지는 2승만을 남겨놨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플레이오프 1회전부터 14경기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갔다. NBA 플레이오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NBA파이널에서 3승을 먼저 올리고도 막판 3연패로 우승컵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자유계약시장(FA)에 나온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의 스몰 포워드 케빈 듀랜트를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시즌초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와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는 불협화음을 보여주긴 했지만 경기력은 시즌 막판 최고조에 달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단 1패도 당하지 않는 막강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의 외곽슛에 골밑 돌파가 가능한 듀랜트까지 득점원이 다양화 된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여기에 팀의 활력소가 되는 드레이몬드 그린까지 가세하며 NBA 역사상 전무했던 전승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것이다.

NBA 파이널에서도 홈에서 열린 첫 두경기를 크게 이긴 워리어스는 클리블랜드 원정 3차전과 4차전에서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르브론 제임스의 캐벌리어스를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전승 우승의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운명의 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오는 7일(수) 오후 6시 클리블랜드의 홈 경기장인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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