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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녜스 이적, 황재균 기회 잡나

빅리그 밟을 확률 높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던 3루수 에두아르도 누녜스가 25일 보스턴 레드삭스로 전격 이적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두 구단은 누녜스와 마이너리그 투수 숀 앤더슨·그레고리 산토스 2명을 주고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누녜스의 이적에 지난 2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황재균(사진) 선수가 다시 빅리그에 재입성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황재균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누녜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빅리그 승격 24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황재균은 먼저 마이너리그에서 산도발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검증된 선수인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가 세 차례나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산도발이 마이너리그에서도 예전의 타격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황재균이 콜업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

또 황재균이 마이너리그에서 1루수와 외야수 등 멀티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는다면 3루를 맡는 산도발과 더불어 빅리그로 올라갈 수도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타격 실력과 한층 나아진 수비 기량을 선보인다면 황재균이 후반기 다시 빅리그를 밟을 확률은 높은 편이다.

이번 트레이드 소식에 북가주 한인 야구팬들은 황재균이 다시 AT&T 파크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황재균은 25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록 익스프레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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