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케인 레인 불 밝혔다…50년 전통
몬터레이서 최고 인기 X마스 장식
50년 전통을 갖고 있는 캔디 케인 레인 크리스마스 장식은 로컬 주민들 뿐만 아니라 겨울 방학과 새 해를 맞아 몬터레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가고 싶은 곳 5위 안에 들만큼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캔디 케인 레인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 장식들에 불을 밝혀야 하므로 비용이 더 많이 들고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해 시끄럽고 불편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쁨이 더 크다”며 “특히 소외 받는 아이들과 노인들이 이 곳에서 성탄의 기쁨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캔디 케인 레인의 중간에 마련된 작은 공원에는 해리 포터와 같은 책 속의 주인공, 시간을 초월해 사랑 받고 있는 찰리 브라운과 피넛, 미녀와 야수와 같은 인기 있는 디즈니 만화 캐릭터들의 인형과 조각들, 그리고 모형기차 등이 전시 되어있다. 아울러 각각의 집 앞에 전시된 독특한 장식과 랜턴들이 캔디 케인 레인을 동화 속 마을로 변화시켜 성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어른과 아이 모두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이 산타 마을 체험은 퍼시픽 그로브의 포레스트 에버뉴와 모스 로드가 만나는 길에서부터 시작되며 새 해 첫 주까지 이어진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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