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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부동산시장에 미세한 변화

김병일 기자
김병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4/19 18:05

SF, 매물 1년 전보다 40% 증가

아파트 렌트비는 상승폭 줄어
끝없이 오를 것만 같던 베이지역 부동산시장에 미세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락세는 아니지만 최소한 상승세 각도가 완만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팔리지 않고 있는 주택이 점차 늘고 있다. 소켓사이트(SocketSite)에 따르면 SF에서 4월 중순 현재 매물 가운데 팔리지 않고 있는 주택은 모두 615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0%가 늘어난 것으로 4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단독주택보다 콘도 매물이 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콘도는 모두 382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여기에는 현재 신축 중인 콘도는 대부분 포함되지 않았다. 단독주택 매물은 1년 전보다 23% 증가한 234채로 집계됐다.

렌트 시장도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 1분기 동안 베이지역 아파트 렌트비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몇 년 동안의 기록적인 상승세에 비해서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노바토 소재 리얼팩츠(RealFacts)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2482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7.1% 오른 가격이다. 여전히 상승폭이 큰 편이지만 전분기에 기록했던 약 10%의 상승폭에 비하면 줄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리얼팩츠의 사라 브릿지는 "소비자의 저항"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감당하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렌트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여전히 샌프란시스코로 월 평균 렌트비는 3620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7% 오르면서 상승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세입자들이 더 이상 렌트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교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현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클랜드의 평균 렌트비는 286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했다. 하지만, 전 분기에 기록했던 13.7%와 비교하면 렌트비 인상폭이 크게 낮아졌다.

산호세의 평균 렌트비는 2473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8.6%가 올랐다. 반면 콩코드의 아파트 렌트비는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스튜디오 평균 렌트비는 1385달러, 원 베드룸은 1474달러로 집계됐다.

베이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구입에 따른 월 6000달러의 모기지 비용과 비교하면 아파트 렌트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싸지만) 여전히 좋은 대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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