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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토랑이 ‘고객성희롱’에 대처하는 자세

허문희 인턴기자
허문희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4/01 12:59

정도 따라 코드별 분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매뉴얼은 고객을 응대할 때 자주 겪는 성희롱·성추행 사례들을 기반으로 한 상황별 대처법이 정도에 따라 색깔별로 구분돼 있다. 이 매뉴얼에는 불쾌한 시선, 사적인 질문들, 원하지 않는 터치같은 상황들도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홈룸의 매니저인 카일라 소렌슨(30)씨는 “고객들로부터 어디에 사는지, 일이 끝난 후에 뭐하는지 같은 사적인 것을 묻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고 말했다.

이 매뉴얼은 3년 전의 사건이 계기가 됐다. 가족을 동반한 한 남자손님이 여자 서버의 셔츠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졌고, 이 서버는 이를 남자매니저에게 설명하고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홈룸의 직원들은 고객 성희롱에 대한 대처방안을 함께 고심했고 색깔별 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코드옐로는 불쾌한 시선과 느낌을 주었을 때, 코드오렌지는 성적인 농담이나 칭찬을 했을 경우, 코드레드는 직접적으로 성희롱발언을 하거나 불쾌한 접촉을 시도했을 때다. 옐로와 오렌지의 경우 매니저가 주의깊게 지켜보거나 테이블을 대신 맡게 된다. 레드는 고객이 강제로 퇴장을 해야하는 경우다.

이렇게 상황별 대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홈룸에는 이러한 일들이 많이 줄었다. 이에따라 새로 고용된 직원도 이에 대한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벤더와 배달맨들에게도 이러한 매뉴얼이 적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시행된 이후 홈룸의 서버 카리셀 오치노(28)는 “한 남성고객에게 주문 도중 성추행을 당한 후 즉시 코드 레드를 외쳤고 신속히 상황이 처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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