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정부에 북한 군사공격 가능성 언급"
미·중 정상회담 전 미·일 고위 협의
일 통신 “트럼프, 시진핑에 전달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직전인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북한 문제에 대응할)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당시 미 측에 “(북한을) 공격할 경우 일본이 한국과 함께 (북한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미 측에 전달해 놓았다고 한다.
통신은 대북 군사 공격과 관련해 미·일 간 온도 차이가 있는 만큼 양국이 북한에 대한 전략을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7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단독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지난 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위험한 도발 행위를 계속하는데 대해 (군사조치를 포함한) 모든 선택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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