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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래퍼 부당대우 없었다”…CBP, SF총영사관에 서한보내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4/12 16:17

던 말릭 일행 인종차별 주장에
“조사결과 관련사실 확인 못해”

지난달 미국 입국과정에서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는 한국인 래퍼 던 말릭 일행의 주장<본지 2017년 3월 18일 A-1면 보도>에 대해 세관국경보호국(CBP·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 부당대우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12일 한국인 래퍼인 던 말릭 등 일행의 주장에 대해 사건발생 직후인 지난달 13일경 CBP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최근 서면을 통해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원석 SF총영사관 민원담당 영사는 “CBP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인종차별적 발언과 부당대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서한을 보내왔다”며 “향후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 영사에 따르면 SF총영사관은 CBP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통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또한 유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영사접견 권한도 알려줄 수 있도록 CBP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지민 부총영사도 “지난달 던 말릭 일행 문제가 발생한 직후 CBP SF지부와 공항 담당자를 찾아 여러차례 확인을 요청했었다”며 ”장기 출장중인 브라이언 험프리 CBP SF지역 총괄 책임자가 복귀하는 대로 다시 만나 한국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요청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CBP의 조사결과를 단순하게 받아들이긴 쉽지 않다. 지난달 던 말릭의 소속사인 데이즈 어라이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을 비하하는 ‘칭크’(chink)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양쪽 귀를 잡아당기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과 대우가 있었다고 매우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최원석 영사는 이에 대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총영사관이 수사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사실 관계 확인에 한계가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하겠지만 당사자가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법적 소송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 본지는 12일 던 말릭의 소속사인 데이즈 얼라이브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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