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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분열 넘어 화합과 통일로”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5/09 17:15



문재인 당선 북가주 한인반응

안보확립·한미동맹 강화 주문

재외동포들 위한 정책 마련도

9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확정되면서 오클랜드와 샌호세 한인지역에 호외가 무료로 배포됐다. 한인들이 본보 호외의 특별판을 통해 한국대선관련 기사를 읽고 있는 모습. 이기훈 기자

9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확정되면서 오클랜드와 샌호세 한인지역에 호외가 무료로 배포됐다. 한인들이 본보 호외의 특별판을 통해 한국대선관련 기사를 읽고 있는 모습. 이기훈 기자

한국의 19대 대통령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북가주 한인들도 대체로 환영의 뜻을 표하며, 분열된 여론을 하나로 모으고 또한 안보 확립과 재외국민 권익신장을 위해 일해줄 것도 주문했다.

강승구 SF한인회장은 “각각 다른 후보를 지지하며 분열됐던 대통령 선거가 이제는 막을 내렸다”며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화합,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북핵 위협으로부터 안보를 확립하고 트럼프 행정부와의 외교를 최우선으로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길 기대한다”며 “재외동포들이 차별없이 국익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중국적 확대와 재외동포청 설립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장도 “탄핵 정국으로 어려운 시기에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경제발전, 안보강화, 국민 대통합에 힘쓰고 국민을 섬기며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김원걸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국민 한 표 한표를 기억하며 과거를 교훈삼아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나라로 이끌어 가 달라”며 “이념과 세대, 지역과 빈부의 차이를 떠나 온 국민이 행복하게 살기좋은 대한민국, 신명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안상석 실리콘밸리 체육회장은 “국민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담아 통합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민통합 대통령으로서 국내외 산적한 어려운 현실을 잘 타개해 나가고 국군 통수권자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확고히 지키길 바라며 야당과 언론에도 귀 기울이는 도량을 발휘해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승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지역협의회 회장도 “한국의 안보를 기반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기반을 만들어 달라”며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책에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북가주 한인단체 ‘공감’의 김낙경 회장은 “촛불시위부터 조기 대선 그리고 문재인 당선까지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앞으로 진정한 파란을 일으키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한국의 진정한 민주주의 회복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때 스탠퍼드대 한인 학생들의 시국성명을 이끌어 냈던 이상준씨는 “한국은 지금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 못하는 나라가 됐다”며 “공약에서 밝힌대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고 20~30세대들이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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