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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도 섧거늘 ‘수명’도 짧다니…

빈곤층 사망률, 부유층 대비 16% 높아

토론토 빈곤층의 삶의 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1일 비영리 민간단체인 토론토재단 ‘Vital Singns’가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층의 사망률이 부유층에 비해 16%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소득과 건강, 거주환경 등 10개 사항을 근거해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와관련 이 재단 관계자는 “이는 인구 10만명을 기준할때 빈곤층 사망자는 부유층보다 64명이나 많다는 의미”이라고 지적했다. “거주지역과 소득, 인종, 이민 신분 등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토론토는 인구증가와 경제 성장등으로 번영하는 도시를 주목받고 있다”며 “그러나 뒷면에는 심한 빈부격차의 그늘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빈곤층을 대상으로 매년 약 5억달러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2016년 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토 주민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년인구가 아동수를 넘어섰으며 3 가정당 1곳이 싱글맘 등 편부모가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며”소수 인종 출신 새 이민자들이 저소득층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주 전체에 비해 토론토 주민의 건강상태는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나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분석에서 토론토-댄포스 지역 거주민들의 64$가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난 반면 스카보로지역은 47%로 절반에 못미쳤다.

이에대해 이 재단 관계자는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건강상태가 국내태생에 비해 나쁜편”이라며”시당국과 주정부는 복지정책에 이같은 실정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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