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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급등 ‘도박’ 운전 빈발

“차 섰다” 견인 요청 사례 급증

휘발유값 급등으로 주유를 미루고 운전을 강행하다 차가 멈춰서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운전자들이 주유 횟수를 줄이고 기름이 연료탱크 바닥에 이를때까지 차를 모는 ‘도박’을 감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의 아브람스 견인회사의 조이 가그니는 6일 “기름이 떨어져 차가 멈췄다며 견인을 요청하는 건수가 최근 40%나 늘어났다. 전에는 하루 평균 30~40건의 견인 요청을 받았으나 최근에 하루 60건이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차 기름계기판에 빨간불이 켜지면 바로 기름을 넣어야 한다. 계기판 바늘이 ‘E'에 이를 경우, 차종에 따라 10~40km를 더 달릴 수 있다”며 “보통 10달러 정도의 기름을 휘발유통에 담아 현장에 달려간다. 견인여부와 관계없이 기름값 10달러에 서비스요금 85달러를 받는다. 기름이 바닥이 날 때까지 차를 모는 것은 오히려 더 비싼 대가를 치르는 도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름이 떨어져 도움을 청하는 운전자의 대부분이 남성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퀘벡주의 경우 기름이 떨어져 차를 도로에 세우고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통에 기름을 넣어 차로 돌아가다 경찰에 적발되면 벌금 300달러에 벌점 4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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