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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참상 집중 조명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7/08 11:16

토론토에서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들을 위한 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는 오는 10일(목) 오후 7시 임마누엘장로교회(1272 Weston Rd)에서 북-중 국경에서의 탈북자들을 기획 취재한 ‘천국의 국경을 넘다’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갖는다.

이 다큐는 탈북자들이 목숨을 걸고 중국으로 탈출한 후 강제송환을 당하지 않으려고 중국공안의 눈을 피해 라오스를 거쳐 태국(난민 인정)까지 어둠을 뚫고 국경을 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로커들이 탈북여성들을 사고파는 인간시장도 조명했다.

13일(일) 오후 6시에는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 간사 유윤호 목사)’ 주관으로 토론토영락교회(650 Mcnicoll Ave.)에서 통곡기도대회가 열린다.

이번 통곡기도대회는 8월8일 베이징올림픽 경기에 맞춰 북한 동포들의 인권 문제 개선과 중국 내 탈북자 구출을 염원하기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집회는 통곡기도회, 북한 실상에 대한 영상보고, 탈북자 증언, 북한 지하 기독교인들의 상황 증언, 강연 등으로 진행되며 KCC가 발표한 기도 제목은 ▲베이징 올림픽 전에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에게 난민지위 허용 ▲세계 각 나라들이 중국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탈북자들의 북송을 막는 것 ▲북한 내 지하 교인들을 지켜 주고 신앙과 예배의 날이 속히 올 것 등이다.

2004년 시작된 KCC의 통곡기도운동에는 매년 미국, 캐나다, 한국, 세계 곳곳의 2,000여개 교회 5만여명의 기독인들이 동참,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 중국의 탈북민 강제송환 중단, 탈북민 난민지위 인정 등을 위해 기도회와 인권운동을 펼친다.

또 8월22일(금)에는 북한인권협의회 주관으로 토론토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탈북 과정을 본격적으로 다뤄 화제가 된 한국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 주연 차인표)을 상영한다.

크로싱은 131일간 8000km에 달하는 탈북경로에서의 아버지와 11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스크린을 통해 조명했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 정권의 잔학상을 새롭게 인식하고 탈북 난민의 근본 원인을 파헤쳐야 할 것”이라며 “그저 ‘아~불쌍하다’ ‘비참하다’ ‘도와줘야 겠다’가 아니고 북한 체제에 분노하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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