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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 “유가 하락사태 주시”

연방중앙은행 “경제 전체에 여파는 크지 않을 것”

연방중앙은행(중은)은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최근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서부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국제 유가 하락 사태가 전체 경제에 미칠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은은 5일 열린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앞으로 물가가 억제 목표선 이내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기준금리는 현행 1.7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은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한바 있다.


기준금리는 시중 금융권의 주택 모기지 등 각종 대출 이자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번 동결결정으로 소비자들은 일단 추가 부담을 덜게 됐다. 중은의 결정에 앞서 동결을 예상했던 경제 전문가들은 “캐나다산 석유값이 큰폭으로 하락해 중은이 이를 주시하며 내년 금리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은이 내년엔 최소 두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커 내년 연말쯤에 기준금리가 2.7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 도미니언뱅크의 브라이언 디프래토 경제수석은 “중은이 내년 1월 금리를 인상할 확율은 거의 없다”며”향후 인상 시기는 내년 봄쯤이 유력시 된다”고 말했다.


알버타등 서부주의 오일 샌드에서 추출되는 캐나다산 석유의 거래 가격은 최근 배럴당 미화 14달러선으로 50달러선인 국제 유가의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에따라 알버타주정부는 가격을 부추기기 위해 업계에 대해 생산량 감산을 지시했다. 이와관련, 6일 중은은 ‘향후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유가 하락 사태가 경제 전체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2015년 당시와 같은 상황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유가폭락 사태로 알버타주 등 서부 에너지 산업이 타격을 받으며 실업율이 급증하고 캐나다 경제가 사실상 불황 국면까지 내 몰렸다.


보고서는 “현재 전국 실업율이 40년래 최저치에 달하고 경제도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북미 자유무역협정의 재협상이 마무리돼 불투명성이 사라져 기업의 투자 등 경제 활동이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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