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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25% 왕따 경험…신고율 20~30% 그쳐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6/09/13  2면 기사입력 2016/09/12 13:04

'학교 어땠니?'(X)→'누구랑 점심 '(O)
자녀 상황 세심히 파악해야

어린이 4명 중 1명이 '왕따(bullying)'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 '어린이를 위한 위원회(Committee for Children)'에 따르면 어린이의 25%가 왕따 등의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으며 이중 20~30% 정도만이 부모나 교사 등의 어른에게 얘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의 미아 도세스 왕따 예방 전문가는 "아이들이 얘기를 하지 않는 이상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부모들이 잘 알기 힘들다"며 "부모들은 구체적인 질문으로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에게 '학교는 어땠니?'라고 뭉뚱그려 질문을 하기보다는 '오늘은 누구랑 점심을 먹었니?' '쉬는 시간에는 누구랑 놀았니?' '뭐하고 놀았니?' 등 구체적으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자녀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쉽다.
도세스 전문가는 "아이들이 감정적인 언어로 친구 등의 특정한 관계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려가 필요하다"며 "일부 아이들의 경우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을 꺼리거나 창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얘기할 수 있도록 부모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게 도세스의 설명이다. 친구가 줄고 평소 즐기던 활동이나 사회적인 모임을 피하지는 않는지 ▶소화나 두통을 호소하고 식욕이 떨어지고 수면 장애가 있는지▶옷이나 소유하고 있던 물건이 손상을 입거나 없어지지는 않았는지 ▶가출 등의 자학적인 행동을 하는지 등 아이의 행동을 다방면에서 관찰해 봐야 한다.

만약 왕따를 당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아이가 친구들에게 원하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롤플레이(role-play)' 등을 통해 도와주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신체적 괴롭힘이나 심각한 피해가 있다면 바로 학교에 신고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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