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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에 “한국어 배우자” 봇물


토론토대 한국어학과 대기자만 3백여명

한류 열풍으로 토론토대학 한국어 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고 있으며 등록학생과 강의횟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국영CBC방송에 따르면 토론토대 동양학부에 개설된 한국어학과에 수강 신청학생들이 몰려 대기자만 3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학부의 앤드레 쉬미츠 교수는 “10년전엔 등록생이 30여명에 그쳤으나 현재는 150명이 강의를 듣고 있다”며 “정원이 넘쳐나 3백여명을 대기자 리스트에 올려났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K-팝이며 한국 역사 드라마와 음식 문화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리스와 이탈리안계등 백인 학생들과 아시아 유학생및 한인 2세와 3세도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 인기는 토론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북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쉬미츠 교수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사이의 ‘강남 스타일’을 시작으로 K-팝이 선풍을 일으키며 드라마와 음식 문화까지 관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온타리오주 시골출신부터 중국 유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한류에 몰두하며 한국어와 역사를 배우고 있으며 한국학과를 거친 학생들중 상당수가 한국에 가 영어교사로 일하며 한류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미츠 교수는 “캐나다는 물론 세계 어디에서나 한류를 접할 수 있어 인기가 가열되고 있다”며 “수년전에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학과는 1977년 한국문화사 강의를 시작으로 2007년 한국학센터로 출범해 강의부문이 확대됐다. 특히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이 진흥 기금을 내놓아 영구 교수직과 한국 도서 배치 등을 통해 동양학부의 중요한 핵심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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