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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학교 노사갈등 18일 이후가 고비

대립 ‘평행선’ – 노조들 ‘하루 파업’ 강행
보수당정부’직장복귀령’ 발동 여부 주목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와 교사 노조들간 단체협약안을 둘러싼 대립 상황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초등교와 고교 등 4대 노조는 기존 단체협약이 지난해 8월말 만료된후 교육부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으며 새해 들어서는 대화마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노조들의 실력행사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8만3천여명의 교사가 소속된 온주초등교사연맹(ETFO)는 6일 주전역에 걸쳐 ‘하루 전면 파업’을 감행했으며 초등학생 95만여명이 등교를 못해 학부모들이 이들을 돌보기 위해 일을 쉬는등 혼란이 일어났다.

ETFO는 앞으로도 일주일에 두차례 실력행사를 벌이며 이에 더해 공립고교교상연맹(OSSTF)도 같은 수준의 파업을 감행할 계획이다. 특히 OSSTF는 지난 12월 중순이후 교육부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하지도 않고 있다. 온주가톨릭영어교사협회(OECTA)는 지난 3일 협상을 벌였으나 이날 바로 결렬을 선언했다.

이들 노조는 교육예산 삭감과 교실정우너, 임금 인상, 온라인 수업 등 4가지 주요 현안을 놓고 교육부와 대립하고 있다. 이와관련, 교육계와 노동계 전문가들은 “노사 양측이 현재까지 기본 입장에서 물러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협상을 통한 타결 전망이 어두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6일 국영CBC방송은 “보수당정부는 서로 다른 4개 노조와 대립하고 있다”며 “타결을 이뤄내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수당정부는 지난주 ETFO와 거의 합의점에 도달했으나 막판 결렬됐다”며 “타결을 보았다며 다음 노조와의 협상이 탄력을 받을 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교육계 전문가는 “앞으로 협상이 재개돼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 이후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온주의회가 겨울 휴회를 끝내고 오는 18일부터 문을 열게 되면 이후 보수당정부가 직장복귀령 법안을 제정해 노사 대립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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