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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학력, 이민자 그룹 중 ‘ 최고’

35~44세 연령층 60%가 ‘대졸’
연방 이민성 조사결과


이민자들의 학력이 국내 태생 백인계보다 높고 특히 35~44세 연령층 소수유색계 그룹중 한인여성의 대학 졸업자 비율이 최고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민가정 자녀들의 대졸자 비율이 백인계를 크게 앞섰다.
2일 공개된 이민성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 기간 캐나다에 정착한 35~44세 연령층의 새 이민자들중 54.2%가 학사 이상의 학력자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대 30.5%보다 급증한 것이며 국내에서 태어난 같은 연령층에서 학사 이상 비율은 27.9%로 집계됐다. 25~35세 연령층 그룹에서 이민가정 출신중 36%가 학사 학위 소지자로 국내 태생 그룹보다 12%나 많았다.



이 연령층의 중국계와 인도계는 50%이상이 대학을 졸업해 국내 태생을 물론 다른 소수유색계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고학력자가 많았다.

이와관련, 이민성의 가넷트 피캇트 연구원은 “고학력의 이민자들은 캐나다 태생 부모들보다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높다” 며”이에 따라 특히 아시아권 이민가정 자녀들은 일찍부터 대학 졸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 1세대의 대부분이 정착과정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교육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35~44세 소수유색계 그룹에서는 대졸이상 고학력자 비율이 한인 남성은 24%였고 한인 여성은 59.5%로 비교 대상 그룹중 가장 높았다.
중국계의 경우는 남녀가 각각 585와 56%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소수유색계 남성 그룹중 45%가 대졸이상 학력을 갖고 있으며 백인남성은 24%에 그쳤다.

여성의 경우는 소수유색계가 47%로 역시 백인 여성(33.8%)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회원국들중 한국 다음으로 고학력 국가로 랭크됐다.

콩코디아대학의 잭 제드와브 사회학 교수는 “캐나다는 이민심사 과정에서 학력을 중시하고 있어 새 이민자들의 대부분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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