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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월드컵 여자축구 한국 대표팀, 우승 향한 입성

내달 4일 몬트리얼 ‘착’…붉은악마도 대거합류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월드컵 정상에 오르기 위한 태극낭자들의 힘찬 웅보가 내디뎌 졌다.

몬트리올 총영사관(총영사 허진)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항공편 AC729편을 통해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출발, 몬트리올 트뤼도 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할 예정이다. 이때 몬트리올 한인회(회장 김광인)와 몬트리올 한인 축구협회(몬트리올 한인 축구리그)가 몬트리올 총영사관 관계자와 함께 공항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광인 회장에 따르면 8일에는 태극낭자 응원을 위해 모국에서 김형욱씨 인솔하에 붉은 악마 회원을 포함한 10여명이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회장은 월드컵과 관련 “전교민이 나가 응원을 펼치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방문이 무척이나 반갑고 아무쪼록 태극낭자들이 선전해 줬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밝혔다.

현재 몬트리올 총영사관은 응원을 위해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9일 첫경기에는 400석, 13일 경기에는 500석을 확보해놓고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오타와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현재 오타와 한인회(회장 한문종)와 대표팀 환영회를 구상 중이나 세부사항은 조율 중에 있다. 앞서 대사관은 26일 대표팀이 3번째 경기를 치루기 위해 머물 오타와 델타 호텔에서 한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호텔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법을 강습한 바 있다.



대표팀은 조별 리그 첫 경기를 9일 오후 7시에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치루며 같은 장소에서 13일 오후 7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차전을 갖는다. 이후 17일 오후 7시 오타와 랜스타운 경기장에서는 스페인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

대표팀의 FIFA 랭킹은 18위며 같은 조의 브라질은 7위, 스페인은 14위, 코스타리카는 37위로 16강 진출을 ‘해볼 만한’ 목표로 보인다. 브라질은 준우승까지 차지한 강팀이지만 코스타리카와 스페인은 모두 이번이 월드컵 첫 출전이다. 한국 대표팀은 2003년 미국 월드컵 본선 진출 후 2번째 도전이다.

한편 대표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2015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첼시 레이디스 소속 지소연 선수 등이 합류해 올해 전력은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다. 최근 대표팀은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0, 2-0으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황금세대라 평가받는 태극낭자들의 선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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