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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1월도 ‘상승질주’

평균가 77만여불…전년동기비 22%↑

토론토 주택시장이 올해들어서도 열기를 지속하며 1월 거래건수와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두자리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거래가격이 77만745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14만552달러(+22%)나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독 및 타운하우스는 26~28%나 올랐고 콘도도 14.5% 상승한 평균 44만2천598달러에 거래됐다. 구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독주택은 평균 1백34만달러에 달했으나 거래건수는 5.5% 줄어 들었다. 지난 한달기간 기존주택 5천188채가 팔려 거래건수가 11.8% 증가했으며 콘도거래는 26.7% 급증했다.



TREB 는 “보통 1월은 거래가 다소 한산한 시기이지만 지난달은 이같은 추세를 벗어났다”며 “매물 부족현상이 가격 급등의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10월 연방정부가 도입한 모기지 대출 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장만 발길이 여전히 분주한 실정”이라며 “올해는 가격 상승폭이 이전보다 낮을 것이나 10%에서 16%정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올해 집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절반이 첫집 구입희망자들로 수요가 공급을 웃돌것임을 예고했다.

지난달 TREB 리스트에 나온 매물이 1년전의 절반에 그쳐 구입 희망자들간 가격 경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입자들중 상당수가 일반주택을 포기하고 콘도시장으로 몰려 한달새 4천6백여 유닛이 팔려나갔다. TREB 관계자는 “집을 지을 땅도 모자르고 있다”며 “온타리오주정부는 그린벨트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밴쿠버 주택시장은 지난달 거래건수가 무려 40%나 감소하며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부동산 업계는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주택 취득세가 시행된 이후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며 “단독주택의 1월 평균 가격이 1백50만달러선으로 6개원전에 비해 6.6%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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