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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과열 맞지만 붕괴는 없다”

로얄 르페지 시장진단

현재 토론토 주택시장의 과열 현상은 가격 거품이 극에 달했던 지난 1980년대 말과 비슷하지만 붕괴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영 CBC방송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전문회사인 로열 르페지의 캐렌 밀라 시장 분석가는 “1980년 말 당시 버블이 터지며 주택시장에 혼란이 일어났었다”며 “지금 상황이 당시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또 “당시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집값이 두배이상 뛰어오르며 거품이 정점에 달한후 1989년를 고비로 결국 붕괴사태를 맞았다”며 “2002년까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근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토론토의 경우 이미 거품이 한계점에 이르러 앞으로 2년안에 집값 폭락 사태가 닥칠 우려가 높다고 경고한바 있다.

그러나 연방모지기주택공사의 GTA담당 분석가인 다나 세나가마는 “현재 토론토 경제와 주택시장은 당시 상황과 전혀 다르다”며 “집값이 정상 수준을 뛰어넘어 오르고 있으나 바로 거품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나가마 분석가에 따르면 1980년대 당시엔 모기지규정이 허술해 과다한 빚을 안고 집을 구입하는 발길이 몰렸고 온타리오주경제가 불황에 빠져 주택시장에 여파가 미쳤다.

토론토의 경제 전문가 쉐리 쿠퍼는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 주택시장이 몰락했다”며 “이에 비교할때 지금의 토론토 주택시장은 거품 위기와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또 “모기지 등 집 유지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집 열쇠를 던지는 현상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집값 상승폭은 우려되는 점이나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기조는 여전히 건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토론토부동산위원회측은 올해 GTA의 집값이 10~17%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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