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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술판매’ 공약 이행 공식 천명

온주재무장관 “다음달 예산안에 혁명적 조치 포함”

빅 페델리 온타리오주 재무장관이 28일 편의점 술판매 허용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혀 예상보다 빠른 시일내 이를 이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페델리 장관은 이날 주의회에서 행한 대정부 질의답변에서 “4월 11일 상정되는 새 예산안에 편의점 술판매를 포함해 주류판매 시스템에 대한 ‘혁명적인 조치’를 포함할 것 “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정부에 매년 20억달러에 이르는 재정 수입을 가져다 주는 현행 주류판매 시스템에서 정부가 완전히 손을 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델리 장관은 “코너 스토어를 포함해 추가로 그로서리 매장내맥주와 와인판매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현재 퀘벡주엔 8천여개에 달하나 온주는 3천여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페델리 장관은 “보수당정부는 지난 총선에서 내걸었던 모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페델리 장관은 다국적 맥주회사들과 지난 2015년 체결한 협약과 관련해 해약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는 2025년에 만료되는 이 협약은 정부가 계약 기간내 해약할 경우 거액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2015년 당시 자유당정부는 수퍼마켓 매장의 술판매를 허용하면서 이들 다국적 맥주회사들의 영업권을 보장한다는 계약을 맺았다. 주류업계는 “보수당정부가 수백만달러에서 수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벌금을 감수할 것인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페델리 장관은 25년전 알버타주주류판매 민영화를 주도했던 켄 후이스 전 시정장관을 주류시스템 개편을 전담하는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후이스 자문위원은 편의점을 비롯한 소매업계와 그로서리 업계, 해당 노조, 시민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한다. 온주의 24개들이 병맥주는 현재 평균 38달러선으로 민영화 단행한 알버타주보다 10달러정도 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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