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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대 국내 태생 소득격차 심화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18 11:45

평균 10% - 한해 경제적 손실 500억달러 추산

이민자와 캐나다 태생 근로자의 소득 격차가 심화되며 평균 10% 이상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로열뱅크 이코노믹스(RBC Economics)가 17일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격차가 더 심하지고 있으며 이로인해 경제적인 손실이 한해 5백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소득 격차는 지난 1986년 3.8%에서 2016년엔 10.6%로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민자들이 모국에서 쌓은 학력과 경력 등을 인정받지 못해 저임금 일자리에 연연하고 있는 것이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45~54세 연령층에선 격차가 1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두르러지게 나타나 23% 차이로 가장 컸으며 농업과 교육, 법률, 기능직 분야가 10%에서 16%선이였다. 25~54세 연령층중 대졸 이상 학력의 국내 태생 그룹은 절반 이상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반면 이민자 그룹은 38%에 그쳤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고학력의 이민자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풍부한 경력과 경험도 무시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경제는 인구 고령화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로 인한 인력난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다라 이민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 ‘캘럽’이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는 미국 다음으로 이민 선호국가로 꼽혔다. 현재 캐나다 경제활동 인구의 20%가 이민자들로 오는 2036년쯤엔 28%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임금 격차로 인한 경제 손실이 매년 5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은 소득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이어 “이민자의 모국 학력과 경력 등을 인정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고용주들이 이를 고려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해외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급행이민(Express Entry) 등 특별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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