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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첫집 사려면 32년간 돈모아야

중간소득자 내집마련은 ‘머나먼 꿈’ --- 밴쿠버는 52년 걸려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소득 기준으로 중간 수준인 밀레니엄세대를 비롯한 주민이 첫집을 구입하기위한 다운페이금액을 마련하려면 평균 32년간 돈을 모아야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부동산 전문사인 ‘Zoocasa.com’이 최근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집값과 다운페이를 근거한 분석에서 보통 주민이 다운페이를 마련하기위해서는 전국 평균 25년간 저축을 해야 한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토론토의 평균 집값은 80만달러선으로 평균 다운페이 금액은 50만달러선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밴쿠버와 프레이져 밸리 다음으로 다운페이를 모으는데 걸리는 기간이 25년으로 세번째나 길 실정으로 밝혀졌다.




광역밴쿠버지역의 경우 평균 집값이 99만3천달러에 다운페이는 구입가의 76%인 75만1천달러에 달한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근거할때 연 7만달러선의 중간소득자가 집 장만의 꿈을 이루려면 전국 평균치의 두배가 넘는 52년간 돈을 모아야 한다.


토론토부동산중개 전문사 리맥스는 “올해 토론토 집값이 평균 2%선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단독주택은 오는 2026년쯤에 평균 3백5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역밴쿠버에 이어 프레이저밸리 지역이 42년,빅토리아가 30년으로 광역토론토를 제외하면 BC주가 집장만의 부담이 가장 큰 곳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장 여유가 있는 도시로는 리자이나로 1년이면 되고, 다음이 같은 사스카추완주의 사스카툰으로 1년, 마니토바의 위니펙도 1년, 에드몬튼과 캘거리도 1년이어서 서부 주 중에 BC주가 전국에서 가장 최악인 반면, 나머지 서부 주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전문 ‘포럼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82%가 “토론토 의 집값과 렌트비가 비싸 이사를 가고 싶다”고 답했다. 토론토 세입자는 소득의 36%를 렌트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연 소득 6만달러에서 8만달러선의 35~54세 연령층이 가장 큰 렌트비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라이어슨대학 도시개발센터의 다이아나 페트라말라 연구원은 “토론토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주거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렌트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10월21일 총선에 따른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주거난이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안으로 떠올랐으며 연방각정당들은 앞다퉈 주거난 대책을 내놓았다.


자유당은 9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첫집구입자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은 첫집 구입자를 대상으로 연방정부가 사실상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구입가격의 5%, 10%를 지원해 준다.


보수당은 일명’스트레스 테스트’로 불리는 새 모기지 규정을 완하하고 상환기간도 현행 25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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