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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코샤 총격사건 “표적 명록 작성’ 계획된 범행”

캐나다 연쇄총격사건 경찰대응 논란

노바스코시아주에서 발생한 캐나다 사상 최악의 연쇄 총격 살인사건은 사전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연방경찰의 대응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국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은 23일 “범인 개브리엘 워트먼은 표적 대상자 명록을 만들고 복장과 차량 등을 갖춰 범행 준비를 해왔다”며“무차별한 총격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연방경찰은 워트먼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명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이 명록에 올랐으나 다행히 화를 피한 한 남성은 “수개월전 워트먼에 경찰 중고차를 사겠다고 찾아왔으나 팔지 않았다”며“아마도 그때문에 워트먼이 앙심을 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치과 기공사 출신인 워트먼은 지난 18일(토) 밤 10시쯤부터 19일(일) 아침까지 노바스코시아주 시골 마을 포타피코에서 시작해 12시간에 걸쳐 모두 16곳에서 총질을 가해 22명을 살해했다.워트먼은 19일 오전 추적해온 경찰과 대치중 경찰 총격에 사살됐다.




연방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후 뒤늦게 트위터를 통해 사건을 알렸으나 노바스코시아주 정부의 대 주민 경보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워트먼이 12시간이나 곳곳에 나타나 범행을 저질렀으나 경찰은 사전에 이를 경고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방경찰은 “당시 워트먼이 경찰정복에 경찰 순찰차로 위장한 차량을 몰아 그의 행방을 찾기가 쉽게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방경찰 관계자는 “첫 신고는 18일 밤 10시 20분쯤 접수됐다”며 “능동적으로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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