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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코로나 사태 “터널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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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7/10 14:53

시보건국 “의료 능력·검사 시스템 ‘양호’ 녹색등급… 새 확진자 감소세”

지난 2월 말 캐나다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토론토의 코로나사태로 8일 현재까지 사망자가 1천1백명을 넘어섰으나 신규 확진 케이스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보건국에 따르면 이날을 기준으로 전체 사망자는 1천1백10명에 이르렀으며 7일과 8일 이틀새 새 감염자 57명이 발생해 총 확진케이스는 1만4천7백35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감염자들중 1만2천9백35명이 완치됐으며 현재 입원환자는 158명이며 이들중 66명이 증세가 심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토론토시보건국의 엘린 디 빌라 박사(사진)는 “코로나 사태를 판가름하는 의료시스템과 감염검사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병원의 환자 수용능력이 가장 양호한 단계인 청색 등급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감염검사와 관련해 검사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며 77%가 48시간안에 양성 또는 음성 판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디 빌라 박사는 “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마스크 의무 조례가 앞으로 감염를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며 “앞으로 3단계 경제재개 조치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시 재정 부담이 가중돼 최대 20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연방과 온타리오주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토론토시의회 산하 보건소위원회의 조 크레시 시의원은 “새 이민자와 저소득층이 몰려 사는 토론토 북서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며 “주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크레시 시의원은 크리스틴 엘리오트 온주보건장관에 보낸 서한에서 “소득과 인종및 거주환경에 따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전염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의료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주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보건부측은 “정부는 사회 취약층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토론토시보건국은 인종과 거주지 등 근거한 감염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공개된 1차 결과에서 인종과 소득, 거주환경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캐나다 전염병 전문가 18명은 연방과 각주정부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하기에는 현 단계에선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며 “사회봉쇄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위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대학의 네일 라우 박사는 “사회봉쇄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저소득층”이라며 “바이러스 완전 퇴치를 목표하는 것은 무리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라우 박사는 “(백신이 나오기 까지는 ) 바이러스와 공존할 수 밖에 없다”며“정부는 사회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한편으로 추가 확산 사태를 막기위한 방역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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