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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최초 ‘평화의 소녀상’ 한인회관에 앉힌다

토론토 한인회-화성시 ‘맞손성사’

국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일본군 강제 성노예)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이 건립된다.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기석/이하 한인회)는 11월 18일(수) 오후 2시 토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St. Toronto)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소녀상 제작은 모국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같은 동상의 제작자인 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부부가 맡았으며 제막식에도 이 회장과 박경자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장 등과 채인석 경기도 화성시장과 화성시 관계자들도 제막식에 함께할 계획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인회관앞에 건립될 소녀상은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과 같은 동상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녀상은 수차례 해외 건립 움직임이 있었으나 여러곳에서 일본의 압력에 의해 무산된 경우가 있으며 현재 미국에는 글렌데일과 디트로이트 시 등에 설치돼 있고 캐나다는 처음이다. 소녀상은 국내의 경우 화성시와 우호도시인 버나비시에서 건립을 추진했으나 일본계 주민들의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이 일어 데릭 코리건 버나비시장이 지난 4월 15일 보류를 발표한 바 있다.
화성시에서는 그간 소녀상 건립을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민간단체들과 협력관계를 펼쳤으며 창원시에서 설치가 무산된 소녀상을 설치하기도 하는 등 그간 소녀상 설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또한 화성시는 제암리 순국유적지에 토론토 출신의 34번째 민족대표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동상을 건립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제의 제암리 만행을 고발한 스코필드 박사 출신도시에 일본군 성착취를 널리 알리게 될 ‘소녀상’설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또한 그간 역사교육단체인 ALPHA 등과 협력해 세계 2차대전 당시 역사를 기억하는 행사인 ‘Peace and Harmony’을 공동 주최하는 등 역사와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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