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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상에 개인정보 주기 꺼림칙

45% 정보 제공 거부, 13% 잘못된 정보 제공
업주, 정보수집 타당성 입증해야

소매상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의 심적 저항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OPCC)는 ‘소매상 개인정보 요구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2%의 응답자는 왜 전화번호나 우편번호 등과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방식으로 거부감을 표시했다.


45%의 응답자는 이런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13%의 응답자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대답했다.


소비자들이 이렇게 개인정보를 주는 것을 거부하는 주요 이유는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올라가거나 개인정보 절도나 사기 등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었다.


높은 학력을 갖은 소비자일수록 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지에 대해 물어보는 경향이 높았다.


주 별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59%로 가장 높았고 BC주와 퀘벡주가 각각 46%를 기록했다.


도시 거주자(55%)가 전원거주자(40%)보다 저항감이 컸다.

잘못된 정보를 주는 소비자 충은 주로 젊은 층이었다.


OPCC의 제니퍼 스토다트 위원장은 “개인정보가 시장에서 수집할 가치가 없어져 가고 있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적절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됐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연방 법인 ‘개인정보보호 및 전자문서 법(PIPEDA)’이 상업활동과 관련돼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사용하고 노출하는 행위를 규정하고 있다.


PIPEDA에 의거, 사업자는 어떤 종류의 개인정보가 필요하고 어느 선까지 요구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기 위해 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밝힐 의무가 있다.


또 수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적당한 안전조치를 취할 의무도 있다.


작년에 OPCC는 소매사업자에게PIPEDA에 의거 어떻게 개인정보를 취급해야 하는지를 온라인 인터액티브 도구를 출범시켰다.


한편 소매상이 소비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우선 소비자에 관한 통계적, 인구학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가 34%로 가장 높았고 개인정보 판매 또는 고객 메일 리스트에 등록하기 위해서가 30% 그 뒤를 따랐으며 메일 또는 전화 리스트 제작이 1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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