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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 동력 멈추나?

전문가 “두 자리 수 고용 창출은 과거의 일”

캐나다 경제는 지난 해 35만 개의 직장을 창출했으며 경기 부진이 예상되는 올해 에도 이미 13만2천 개의 새 직장을 만들어 내는 등 활발한 고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캐나다의 고용 동력이 힘을 잃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 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일 6월 고용 통계가 발표될 경우 이 같은 고용 동력 상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중앙은행이 7일 발표한 기업 상대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줄이겠다고 밝혀 향후 고용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CIBC 월드 마켓의 경제학자인 에이브리 쉔펠트 씨는 “그 동안 캐나다가 GDP성장률보다 높은 고용률을 기록한 것은 놀라운 것”이었다며 “올 6월 고용은 지난 수 년간의 월 평균 3만 개 보다 훨씬 작은 5,000 증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BMP캐피털의 경제학자인 더글라스 포터 씨도 “기업과 소비자의 자신감이 원유가격 상승으로 크게 위축됐으며 지난 수 개월 간 일부 기업에서 잇따라 인력 정리를 발표한 것이 6월 고용 통계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터 씨는 “원유 가격 급상승으로 경제가 기울어지고 있는 징조들이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은 매출이 감소하면서 자본 지출, 고용을 줄이고 있으나 반면 생산비용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로열 뱅크의 경제학자인 폴 펄리 씨는 “한 가지 사실은 틀림없다”며 “그것은 수 개월간 지속된 두 자리 수 고용 증가 현상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한두 달 정도 고용이 감소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펄리 씨는 “ 올해 하반기 들어 GDP 성장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2년간 경험했던 큰 폭의 고용 증가는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1일 고용 통계가 발표되면 33년 만에 최저 수준인 5.8%의 실업률도 6.2%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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