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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땅짚고 헤엄치기 실적 내기 생색 행사?

KCON 2019 JAPAN 현장 모습(중소벤처기업부 블로그 사진)

한류 공연 내세운 파격 지원
미국과 일본 편안 무역 대상

매년 일본과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 정부 지원 중소기업을 위한 한류 연계 판촉전이 큰 성과를 기울이고 있지만, 아무 위험성 없이 성과만 올리려는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에서 개최한 KCON 2019 JAPAN 연계 중소기업 수출 상담·판촉전에서 역대 최대 현장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KCON 2019 JAPAN은 마쿠하리 메세(일본 혼슈 치바현)와 도쿄 게이오프라자호텔에서 현장판촉전과 한류 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50개 참여기업 중 6개 기업이 완판하였고, 109억원 계약추진과 3억원 현장 독점계약 체결하는 등 알찬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4년부터 KCON이라는 타이틀로 한류를 활용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왔으며, 최근 5년간 493개사 187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KCON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촉 지원은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를 현지에서 직접 만나 해외마케팅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펼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해외진출 상생플랫폼이다.



KCON 2019 JAPAN 연계 행사로 KCON 행사장 판촉전과 수출상담회, KCON 이벤트와 연계한 현지 온라인몰 입점을 통한 제품홍보,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현장 홍보와 함께 스타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공식 홍보대사인 아이돌 가수 ‘프로미스나인’이 출연한 홍보영상과 개별 제품의 화보로 일본 소비자에 한층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는 KCON이 K-POP, K-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와 IT, 패션, 뷰티 등 제조업까지 ‘한류의 모든 것’을 테마로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한 K-culture 페스티벌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KCON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LA컨벤션센터(미국)에서 열린다.



그런데 미국과 일본은 한국의 주요 무역대상국으로 이미 포화상태라고 할 정도로 한국 상품 수출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데 5년째 해당 지역만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진출을 돕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장 다변화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으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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