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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럼 깨물며 한 해 건강 빌어요”

지난 12일 정월대보름을 5일 앞두고 한인 마트에서 호두, 땅콩, 밤, 잣 등 부럼 식품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트 관계자는 “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국 농협에서 직접 생산된 부럼 상품들을 미리 확보해 1파운드씩 포장 판매하고 있다”며 “올 정월대보름에는 부럼 식품과 함께 퇴색해버린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럼 깨기'는 한 해 동안 부스럼과 치아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아침에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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